우의상은 문화, 교육 및 과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외국인 경영자나 전문가에게 중국 중앙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1991년부터 시작됐다.
이 교수는 항공우주구조, 복합재료 및 스마트구조의 해석 및 설계의 세계적 권위자로 그 동안 한국항공우주학회장 및 한국복합재료학회장, 나로호 발사 조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 American Institute for Aeronautics and Astronautics)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
이 교수는 2008년부터 중국 난징항공항천대학(NUAA)에서 영예교수(Honorary Professor)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때는 쓰촨성 출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한ㆍ중ㆍ일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등 동북아 평화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김용진 서울대병원 교수가 중국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3000여 명의 저소득층 아이들을 수술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의상을 받았다. 2008년에도 조한규 한국자연농업연구소장이 중국에 자연농업을 보급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