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노조 총파업 돌입

2011-10-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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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민간부문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그리스 노동자총연맹(GSEE)과 공공부문 최대 노조인 공공노조연맹(Adedy)은 19일(현지시간) 오전 11시부터 파업에 참가하는 노동자들이 수도 아테네 중심가 곳곳에서 집결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총파업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노동자 단체는 노동자들의 집결이 이뤄지면 의회를 향해 행진할 계획이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긴축 법안 전반을, 20일에는 개별적인 사안을 각각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파업에는 공무원은 물론 교사와 선원, 택시운전사와 금융회사 직원 등 대부분의 직종 노동자들이 참가했다. 항공 관제사는 12시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참가자들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 조건에 집단 임금 삭감과 세금 인상 등이 포함된 점에 반발하고 있다.

이미 그리스는 환경미화와 언론 등 직종별로 파업이 이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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