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위원회를 열어 정책금리를 종전 3.50%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올해들어 6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지만 대규모 홍수와 미국·유럽의 부채 위기 등 부정적인 경제 요소를 감안해 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태국 중앙은행은 당초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3.75∼4% 수준까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근 대규모 홍수 사태로 인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