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심장병 어린이 3천명에게 새 생명 제공

2011-10-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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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가 후원하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환자 수술비 지원사업'이 올해 7월로 3018명에 달해 '새 생명 3천명 탄생 기념 행사'를 지난 18일 오뚜기센터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뚜기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아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해 후원업체와 환자의 가교 역할을 한 한국심장재단 및 오뚜기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변검공연 관람, 키자니아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의 기념사와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심장병 완치 어린이 대표의 답사, 3천번째 어린이에 대한 기념품(오뚜기 모형의 8돈 순금 메달)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오뚜기는 1992년 7월부터 한국심장재단과 결연, 매월 5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환자 수술비 지원을 계기로 현재 매월 21명의 환자들에게 수술비를 전달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20년 동안 이 땅에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염원하며 꾸준히 후원을 지속해왔다"며 "수술비가 없어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하지 못하는 어린이가 한 명도 없기를 바라며 후원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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