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GS가 보유하고 있는 GS칼텍스 주식 전부를 물적분할하여 에너지전문 사업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29일 분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2012년 1월 1일 부로 'GS에너지'를 신규 설립하게 된다.
신설되는 회사는 ㈜GS의 100% 자회사이며 GS칼텍스의 주식 50%를 보유하게 되는 에너지전문 사업회사로서, GS의 에너지 관련 사업 전반 및 미래 신성장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기업분할 후 ㈜GS의 재무구조와 GS칼텍스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구조에 변함이 없다.
이번 분할은 사업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확립하여 경영효율성 및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신성장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로 미래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에너지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 신규성장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수익원을 발굴하여 에너지 및 석유화학사업의 다각화 및 균형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업분할 이후 ㈜GS는 지금처럼 그룹 전반의 출자 및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관리와 브랜드 관리, 장기경영목표수립 및 성과평가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에너지전문 사업회사 GS에너지는 미래 신성장 사업기반의 토탈 에너지 솔루션(Total Energy Solution)을 추구하며 △전략적 해외사업진출 △가스 및 파워사업의 '통합 밸류 체인 구축'을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 △선도기술(Leading Edge) 확보 및 선별적 집중투자를 통한 신에너지 사업 육성 △유전 및 전략광물 등 자원확보를 위한 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한편, GS칼텍스는 기존 정유/석유화학/윤활유 사업 등에 집중하여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GS관계자는 "이번 기업분할은 에너지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체제를 보다 견고히 하여 현재 그룹의 주요 수익창출원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 등에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미래성장가능 에너지사업의 적극 발굴·육성 및 전략적 해외사업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