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부총리는 방한 기간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국회의장, 김황식 국무총리를 예방해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ㆍ국제적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경제 4단체장 주최 오찬에 참석하고 한국민속촌을 관람할 계획이다.
리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 규모는 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 등 고위관리와 기자단을 포함해 약 80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 부총리는 또 방한에 앞서 23~25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 부총리는 평양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면담할 가능성도 있다고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리 부총리는 2005년 9월 랴오닝성 당서기 재임 시 방한한 바 있으며 이번 방한은 2008년 부총리 취임 이후 첫 번째다.
그는 중국 공산당 서열 7위로 5세대 지도자 가운데 차기 주석으로 유력시되는 시진핑 부주석과 함께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