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생활환경 바꾸는 '녹색혁명'

2011-10-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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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소재 사용 창호·유리·바닥재 등 '에코 컬렉션' 육성

에너지효율성을 높인 LG하우시스의 알루미늄 창호.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LG하우시스가 친환경 건축내장재를 개발, 주거 생활공간에서 '녹색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LG하우시스는 친환경 제품과 소재를 공급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 인간친화적인 기업이 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천연소재를 사용한 창호·유리·바닥재·벽지 등 '에코 컬렉션'을 중점 관리·육성할 방침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을 기존 벽지 대비 15~20% 분해·저감시키는 '공기를 살리는 벽지'를 선보였다. 또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고 집 안의 에너지를 지켜주는 미래형 창호 '공기를 살리는 자동환기창'도 개발·출시했다. 고성능 단열 유리제품인 '진공유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천연소재마루 '공기를 살리는 지아마루'를 출시해 시장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매년 재생산이 가능한 옥수수 등의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에서 폐기까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가전제품 및 건축용 고효율 진공단열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09년 12월 국내 최초로 가스투과율이 낮은 외피재와 진공상태를 부여한 심재로 구성, 열차단 효과가 우수하고 폴리우레탄이나 스티로폼 같은 기존 단열재보다 8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진공단열재'도 개발했다. 냉장고 등 가전용은 물론 건물벽면과 도어와 같은 건축용이나 냉동차량, 자판기 등 산업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그린홈이나 그린오피스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출시한 친환경 합성목재 브랜드 '우젠'은 매년 2~3배의 급격한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우젠은 자투리목, 간벌목을 사용해 천연 원목의 무분별한 벌채로 인한 자연 고갈 문제를 해소하고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친환경 건축 자재다.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는 "핵심 기술에 기반한 친환경·에너지 절감 제품 개발은 물론 감성 디자인에 집중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전반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육성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친환경 그린 소재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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