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우 연구원은 "해외시장 중심의 가격인상 및 믹스 개선으로 원재료투입단가가 전 분기 대비 2% 늘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분기 대비 개선세를 나타냈다"며 "기타 영업손익을 제외한 본질적 영업이익률은 9%까지 상승,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외적으로는 본사 및 헝가리 법인의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쇼트 포지션(통화 매도)으로 인해 외화환산손실이 크게 발생했다"며 "4분기 환율이 안정화될 경우 반대로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후 본격적(추세적)인 주가 랠리를 위해선 내수 및 중국 시장에서의 가격 인상 및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이 확인돼야 한다"며 "2분기부터 내수 및 중국 시장은 수요가 둔화되고 경쟁은 심화됨에 따라 가격 저항이 발생하고 있고 아직 변화 시그널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