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올 순이익 턴어라운드 달성 청신호

2011-10-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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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올해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순이익 달성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적인 가입자 확대, B2B 사업 활성화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도 이같은 매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희소식은 또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한국 소비자안전학회, 한국표준학회가 주관하는 각종 고객 만족도에서 1위 자리를 한꺼번에 거머 쥐었다.

◆ 안정적인 가입자 확대와 B2B 사업 활성화로 실적개선 지속

SK브로드밴드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9% 개선돼 3분기 연속 순이익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04억원이 개선된 61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 했으며 전 분기 대비해서도 24.5%의 실적 향상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순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올 2분기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 매출은 18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8%나 성장했으며 올 1분기 대비해서도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K브로드밴드 B2B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향후 SK브로드밴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사업의 주요 성장요인을 꼽자면 △기존 유선통신 서비스의 대형·우량고객의 추가 수주가 지속 △B큐브 등 SMB 고객 대상 신규서비스 강화 △기업시장의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 수요에 대비한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결합상품 개발 및 유무선통합 서비스 강화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OK캐쉬백, 하나은행 등과의 제휴 마케팅 확대로 직접채널 역량을 강화하고 앞선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무선 결합 가입자를 계속 확대해 2분기 말 기준 가입자 기반을 전 분기 대비 약 5만8천명 증가한 411만으로 늘렸다.

박인식 SK브로드밴드 대표는 “하반기에도 로열티 높은 유무선 결합 가입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SK텔레콤과 협력하여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고 B2B시장의 스마트 업무환경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올해 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통합시장 환경에 대응한 적극적인 전략 실행을 통해 매출 성장과 함께 연간 당기순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며, 나아가 중장기 흑자경영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여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 신용등급 및 회사채 등급 상승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최근 SK브로드밴드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한 단계 상향된 A-로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는 SK브로드밴드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이번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 상승은 △통신산업의 융복합화 추세에 따른 그룹 내 위상 강화 △SK텔레콤과의 전략적․사업적 관계 강화에 따른 수익성 제고 △기업사업 관련 매출액 및 매출비중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의 긍정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최근 국내외 신용평가기관의 잇따른 회사채 신용등급 상향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확보한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역량 강화와 재무안정성 개선을 통해 초우량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B 인터넷 서비스 품질, 업계 최고로 업그레이드

SK브로드밴드의 대표 브랜드인 ‘B 인터넷’은 지난 4월 발표된 방송통신위원회 ‘2010년 방송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고속인터넷 전송속도 측정 결과, 다운로드 61.6 Mbps, 업로드 43.4 Mbps 가장 높은 측정치를 보였다. 특히 2위 업체 속도 대비해서도 다운로드의 경우 75%, 업로드는 68%나 더 빠른 속도를 보여 압도적인 속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 인터넷은 다운로드 최저 보장속도를 지키지 못한 품질 미흡지역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SK텔레콤 더불어 유무선 무결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SK브로드밴드는 이와 관련 “일반 가정까지 광으로 연결하는 FTTH 서비스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속도저하 요인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해 품질저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상의 고객 상담 및 AS 서비스를 위해 콜센터 및 행복기사 교육을 강화하고 적기에 고객의 불편을 신속 정확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 서비스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고객 중심 경영으로 고객 만족도 업계 1위 달성

SK브로드밴드는 새로운 유선 대표 브랜드 ‘B’를 앞세워 유선 서비스 경쟁력 및 SK텔레콤 ‘T’와의 시너지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차별화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즉 고객 중심 경영강화로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확보해 장기우량 고객 중심의 안정적인 가입자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고객케어 서비스로는 ‘나는 B타임 서비스’와 ‘스마일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나는 B타민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 서비스 브랜드인 ‘B‘와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을 합친 말로 고객에게 만족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노트북, 스마트폰에서도 100M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홈 와이파이 서비스, 인터넷 및 PC 점검 서비스, 복잡한 PC 배선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프리미엄 배선 서비스, 트렌디한 IPTV 리모콘 제공 등을 고객들이 사용 연수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마일 서비스는 개통·장애 서비스 전 고객에게 핸드폰문자로 방문기사의 밝게 웃는 사진과 실명을 안내함으로써 낯선 사람의 방문을 불편해 할 수 있는 고객에게 신뢰감 및 편안함을 제공해 드리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또한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의지를 실천하고자 방문시간을 고객사유가 아닌 이유로 지키지 못했거나 약속한 행복기사가 아닌 다른 행복기사가 방문할 때도 고객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고객약속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긍정적인 고객경험 관리의 노력은 여러 고객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는 훌륭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즉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여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고객이 평가한 서비스 만족지수인 NCSI 1위를 달성했고 2011 여성소비자 선정 품질만족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한국서비스대상 중 고객만족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서비스품질 지수(KSQI:Korea Service Quality Index) 평가 결과,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박인식 대표는 고객이 SK브로드밴드의 서비스를 가입하고 이용을 하시면서, 회사와 직간접으로 만나는 모든 접점의 순간(toutch point)에 보다 많은 긍정적인 경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2011년에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보다 많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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