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독일 메르켈 총리는 오는 23일 예정된 유로존(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위기를 해결할만한 포괄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했다”며 “이와 함께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모색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며 시장의 낙관적 기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독일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독일에 요구되고 있는 대규모 유동성 완화와 정부 공적자금 투입 정책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추가 논의가 쉽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한 KOSPI지수 역시 최근 피로감이 누적됐다”며 “유로존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추가 상승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