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고양시는 지난 1일부터 호수공원에서 개최된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 행사장 주제관내에 의료관광 부스를 운영 성공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거두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패키지상품을 개발하여 해외 국제전화와 인터넷 온라인 상담을 실시, 34명의 외국인 환자를 직접 유치, 20개국 256명의 외국인에 대한 의료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참가 병원은 국립암센터와 협의회소속 16개 병원으로, 롯데오킴스피부과 병원이 12명으로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였으며 피부, 성형, 치과분야에서 외국인환자의 관심이 많았다.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시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얀나 씨는 “고양시 의료관광의 의료기술과 가격 및 서비스에 크게 만족한다”며 러시아에 돌아가면 적극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의료관광 부스 방문객 7,118명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2,267명, 혈당측정 2,258명, 피부측정 1,289명, 비만측정 1,304명 등 의료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종경 고양시청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행사로 고양시 의료관광 산업은 국내외에 글로벌 명품 의료관광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 의료관광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고양시는 인천공항에서 40분 거리로,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1,000여개의 병원이 소재하고 있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의료관광을 고양시의 신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