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성된 동대문구 새소리유치원의 옥상공원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내년도 민간건물 옥상공원 지원대상지를 오는 28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접수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말 이전 준공된 건물 중 옥상에 나무와 꽃을 심을 수 있는 면적이 99㎡ 이상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시에서는 설계 및 공사비의 50%까지 지원하며 초화류 위주로 식재하는 경량형은 9만원/㎡, 수목 식재와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혼합형과 중량형은 10만8000원/㎡까지 지원한다.
단, 옥상공원화 특화구역인 남산가시권역 내 건축물은 공사비의 70%(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옥상공원을 조성할 경우 냉난방에너지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실내습도도 높아져 호흡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청문의는 건물이 소재하는 구청 공원녹지과 또는 서울시(☎120)로 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푸른도시국 홈페이지(http://greencity.seoul.go.kr) 새소식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9월말까지 23개 건축물 옥상 8150㎡를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말까지 완료할 대상지까지 합치면 총 104곳 4만2987㎡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