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 톡식, POE 제치고 최종 우승

2011-10-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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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밴드' 톡식, POE 제치고 최종 우승

(사진:KBS 홈페이지)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2인조 밴드 ‘톡식’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톱밴드’ 결승전에서 톡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톡식은 결승전에서는 산울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와 자작곡 '잠시라도 그대'를 연주해 2인조 밴드 ‘포(POE)’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톡식 김정우(보컬·기타)는 우승 후 “24강을 목표로 했는데 여기까지 오게 도와준 정원영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밤 연습실, 작업실, 녹음실에서 편곡하고 프로듀싱 해준 예리밴드 승오 형에게 감사드린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드러머 김슬옹은 “경연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힘들었지만, 그 여정을 통해 1억 원 이상 가치를 얻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톡식은 1라운드 카피곡(다른 음악가 곡을 재해석한 곡) 대결에서 심사위원 점수 478 대 454로 앞섰다. 이어진 자작곡 대결 2라운드에서는 460 대 468로 뒤졌지만 1,2라운드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문자투표 합산 결과 1515 대 1345로 우승했다.

제작진은 오는 29일과 11월 5일 밤 10시10분 ‘톱 밴드’ 스페셜을 내보내며, 12월 10∼1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8강 진출팀 전원과 코치진 등이 함께하는 ‘톱 밴드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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