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오쇼핑이 지난 15일 중국 광동(廣東)에서 홈쇼핑 채널 ‘남방(南方)CJ’를 정식 개국하고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CJ오쇼핑의 중국 내 홈쇼핑 사업은 지난 2004년의 상해 ‘동방CJ’와 2008년 10월 천진의 ‘천천CJ’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남방CJ의 주요 타깃 고객층은 가구당 평균 월수입이 8000위안 이상인 중상류층으로, 이를 위해 개국 론칭 상품 역시 △캐딜락 △아이패드2 등 중고가 상품으로 구성했다.
한편 남방CJ는 2012년 500억 원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에는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인근성인 광서자치구, 해남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화남지역의 최대 홈쇼핑 회사로 자리잡는다는 방침이다.
남방CJ 김성일 법인장은 “남방CJ의 주요 도시인 광주와 심천의 GDP 규모는 중국 전체 도시 중에서 상해와 북경에 이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한다”며“광동성 전체 인구가 약 1억이고 케이블 TV 가입가구 수도 1500만에 가깝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