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섭 삼성화재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중국 텐진지점 개소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중국 텐진시 텐진호텔에서 지 사장과 추이진두(崔津渡) 텐진시 부시장을 비롯해 중국 정부, 한국계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텐진지점을 개설했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화재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발해경제권을 겨냥해 본격적인 화북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중국 텐진시 텐진호텔에서 지대섭 사장과 추이진두(崔津渡) 텐진시 부시장을 비롯한 중국 정부, 한국계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텐진지점을 개설했다고 이튿날 밝혔다.
삼성화재의 중국 내 지점 개설은 베이징과 선젼, 쑤저우, 칭다오에 이어 다섯 번째로 현지 외자계 손해보험사 중 최다거점을 확보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995년 베이징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해 2005년 외자계 보험사 최초로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6월에는 상하이와 쑤저우 지역에 자동차보험을 출시했으며 영업 및 서비스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지 사장은 “텐진은 중국 중앙정부가 발해경제권의 핵심 지역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어 향후 발전잠재력이 높다”며 “텐진지점 개설은 중국 법인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