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최중경 지경부 장관이 참석한 한-러 투자포럼 등의 후속조치로 열린 이번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는 양국 경제 및 지역개발, IT분야, 의료기술 및 관광 등의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측에서는 무역협회와 전경련, 러시아측에서는 연방상공회의소와 산업기업가연맹 등 양국을 대표하는 4개 경제단체가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규모와 수교 21주년이라는 긴 시간임에도 불구, 투자 등에서 러시아측의 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하고 대한국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의 건설, 중공업사들이 러시아 지역개발 인프라사업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등을 요청하는 한편, 첨단산업, 의료분야 등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해 러시아측의 원천기술과 우리측의 상용화 기술간 협력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