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창업자 과반수, '동업' 형태 선호

2011-10-1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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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온라인쇼핑몰을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들의 상당수는 동업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업체 메이크샵이 지난 한달 간 메이크샵 솔루션을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대표 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혼자 창업했다는 응답자는 57%, △2인 창업과 3인 이상 창업이 각각 37%와 6%로 나타났다. 쇼핑몰 두 곳 중 한 곳은 동업 형태로 시작한 꼴이다.

이러한 동업은 주로 친구나 가족, 친인척들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의 사회 경험이나 전공이 쇼핑몰 창업과 관계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관련 없다(60%)는 답변이 △관련 있다(40%)는 답변보다 높게 나타나, 사회 경험이나 전공보다는 개인적 취미나 관심분야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준비 기간은 1년 미만이 81%, 2년 미만이 19%로 조사돼, 일반적으로 창업 결심 후 1년 이내에 쇼핑몰을 오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쇼핑몰 창업 시 초기 자금 규모에는 1000만원 미만이 전체의 66%로 가장 많았고, 창업 시 가장 힘들었던 부분으로는 △관련 지식 습득(45%) 자본금 부족(38%) 아이넴 선정과 시간 부족이 각각 13%와 4%를 차지했다.

한편 창업을 위한 별도의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창업 관련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가 43%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36%보다 높게 나타낫으며, 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자들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주료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뿐만 아니라 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가족 혹은 지인과 창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쇼핑몰은 상대적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지만, 20대, 30대 젊은 층의 창업수요가 늘면서 초기자본금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동업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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