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의자왕' 이서진·조재현 점심경매 110만원에 낙찰

2011-10-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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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기자) 국내 첫 '점심경매'가 낙찰됐다.

12일 미술품경매사 K옥션은 MBC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계백’의 주연배우 이서진·조재현과 함께 점심을 나눌 수 있는 식사권이 경매에서 11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11일 K옥션 신사동 사옥에서 진행된 ‘국립중앙박물관회 후원을 위한 박물관의 젊은 친구들 자선경매’에서 열린 '두 배우와 점심 경매'는 시작가 50만원의 두 배가 넘는 11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는 국립중앙박물관을 후원하는 젊은 후원인 모임인 박물관의 젊은 친구들(Young Friends of the Museum. 이하 YFM)이 K옥션과 주최하는 행사로, 식사권은 열띤 경합 끝에 현장에서 참여한 한 남성에게 돌아갔다.

식사권을 낙찰받은 사람은 지인 1명과 함께 지정 식당인 사간동 두가헌 레스토랑에서 두 배우와 식사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는 오치균 작가의 ‘감’이 시작가 500만원을 훌쩍 넘긴 2250만원에 낙찰되는 등 낙찰률 100%로 낙찰총액 2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K옥션 관계자는 “출품작들이 일반 경매에서보다 대부분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며 "1억3천만-1억4천만원 정도가 박물관에 기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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