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개발 노하우 공개한다

2011-10-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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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안철수연구소가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최초로 개발자 컨퍼런스 ‘안랩 코어 2011’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그동안 축적한 개발 노하우와 보안 기술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안랩 코어’는 김홍선 대표의 ‘차세대 연구개발 전략’, 연구개발 총괄 조시행 상무의 ‘악성코드 변천사’ 발표를 시작으로 보안 기술 트랙과 소프트웨어 개발 트랙으로 나뉘어 15개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트랙A는 보안 트렌드 분석 및 대응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악성코드, 그리고 분석가들’의 저자 이상철 팀장 등이 최신 해킹 공격 기법 및 방어, 타임 라인 기법을 이용한 침해사고 분석, 온라인 게임 해킹, 네트워크 포렌식 분석 기술을 발표한다.

트랙B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안철수연구소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개선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개발 단계부터 보안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부대 행사로 보안 컨테스트인 ‘안랩 시큐리티 웨이브’(AhnLab Security WAVE)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WAVE’는 ‘We Appreciate your Value and Effort’의 약자로 소프트웨어나 보안에 관심 있는 모든 이를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IT 보안 관련 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소프트웨어 일반 상식 문제가 출제돼 전문 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도 도전 가능하다.

온라인 참가 신청을 하면 22일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25일에는 ‘안랩 코어’에서 우승 및 준우승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안랩 코어는 안철수연구소가 소프트웨어 업계 맏형으로서 그에 부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의 발로”라면서 “소프트웨어를 기획.개발.검증.사업화하는 노하우를 공개하고 전문가를 육성할 뿐 아니라 파트너로서 수평적 협력 관계를 만들어 바람직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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