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北개성 방문, 밀가루 100t 지원

2011-10-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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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북한에 100t의 밀가루를 지원하고 합동법회를 봉행한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11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지홍 스님과 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 혜일 스님, 사회국장 묘장 스님이 12일 개성을 방문, 조선불교도련맹(조불련) 중앙위원회에 밀가루 100t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될 밀가루 100t은 평안북도 향산군 지구의 향암탁아소, 향암유치원, 로현유치원, 향암소학교 등에 전달돼 취약계층인 영·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해서 쓰일 예정이다.

또한 13일 오후 2시에는 지홍 스님과 혜자 스님(도선사 주지), 묘장 스님 등 조계종 대표단 10명이 금강산 신계사에서 '신계사 복원 4주년 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 불교도 합동 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은 "이번 인도적 대북지원과 신계사 합동법회는 지난달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두 차례에 걸친 평양 방문으로 어느 때보다 높아진 남북불교간 연대와 협력의 분위기를 공고화하고 실천행으로 이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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