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품목허가 신청

2011-10-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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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녹십자는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의 치료제 ‘헌터라제’에 대한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헌터증후군은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뮤코다당증의 일종이다.

저신장, 운동성 저하, 지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다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사망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단 1개의 치료제만이 출시돼 있다.

녹십자는 내년 상반기께 헌터라제를 출시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성열 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기존 제품에 비해 유효성이 개선된 ‘헌터라제’ 개발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1개 뿐인 치료제에 의존하지 않게 돼 안정적인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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