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홈쇼핑이 협력업체와의 공생발전을 선언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공생발전 선언식을 갖고, 협력사를 롯데홈쇼핑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가족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러한 공생발전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공유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2008년 자사 홈페이지 내에 오픈한 '온라인 입점시스템'은 협력업체가 이 시스템을 통해 신상품 제안 정보를 입력하면 담당MD와 해당팀장·사업부문장이 △상품 △시장성 △방송적합성 △업체신뢰도 등 17개 세부항목에 대해 평가한 후 업체 상담과 고객평가단 400명의 신상품 평가 과정을 거쳐 롯데홈쇼핑에 입점하는 방식이다. 모든 과정의 진행경과와 평가결과는 협력업체에 실시간 통보되며, 인터넷을 통해 직접 조회할 수도 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나달 '공생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모든 신입사원들이 1년 간 업무를 익히는 과정에서부터 협력사와의 공생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공생경여의 중요성을 체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 임직원이 협력사를 위한 공생발전 활동 지원에 연 20시간 이상 참여하는 '공생발전 학점이수제'도 실시한다.
또한 지난 7월 개최한 중소기업 박람회 같은 공개품평회를 활성화해 우수 중소기업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신재우 본부장은 “협력사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해외판매 기회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에서부터 함께하는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 실시로 그 영역을 확대해 진정한 공생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