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모바일 언팩 행사 연기

2011-10-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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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삼성전자는 이달 11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삼성 모바일 언팩 2011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해 신제품 발표행사를 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고객님들과 언론 취재에 차질을 드리게 된 점에 양해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내놨다.

11일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는 차세대 구글폰인 넥서스 프라임과 함께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행사가 연기된 것은 스티브 잡스의 사망에 이은 추모 분위기 속에서 적절치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스티브 잡스의 사망에 대해 “고인은 세계 IT산업에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을 이끈 천재적 기업가였으며 그의 창조적 정신과 뛰어난 업적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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