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스크, 한글사랑 한글날 기념행사 눈길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가 한글사랑 운동에 나섰다.

위디스크는 7~10일까지 한글날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꿔주세요’ 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외래어인 ‘콘텐츠, 포인트, 아이템’을 재치 있는 우리말로 바꿔주는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채택된 회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지급되며, 위디스크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위디스크 홈페이지(http://www.wedis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근형 위디스크 대표는 “위디스크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한글 아이디 갖기 운동을 시작으로 한글 우선 사용정책 등 인터넷을 통한 한글사랑 운동에 앞장 서 왔다" 면서 "이를 계기로 한글에 대한 인터넷 기업들의 자발적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한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디스크는 지난 2010년 3월, 사이트 내 무분별한 외국어와 정체성이 모호한 신조어 등을 한글 용어로 전환해 화제를 모았다.

일부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반짝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인터넷 기업이 독자적으로 한글우선 정책을 서비스에 직접 적용한 최초 사례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