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하이(渤海)만 펑라이(蓬萊) 19-3 유전해역 기름누출 사고 이후 생산작업이 중단되면서 중국 국영 석유업체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올해 석유 생산량 계획 달성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7일 보도했다.통신은 조사분석기관인 샌포드 번스타인사 등의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해당 유전의 조업 재개가 연말까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했다.사고 발생 전 중국해양석유총공사의 하루 석유 생산량은 6만 배럴 이상이었으나 펑라이 유전 사고 후 4만 배럴로 줄어들었다는 것. 실제로 중국해양석유공사 측은 지난 8월 24일 올해 예상 석유 생산량을 3억6500만 배럴에서 3억3100만 배럴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