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유로존 리스크, 글로벌 공조로 급한 불은 끄지만" <NH투자證>

2011-10-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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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그리스는 6차분 지원을 받지 못하면 이달 내로 현금보유량이 바닥나 디폴트에 직면하게 되어 오는 13일로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6차분 지원이 승인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이아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대비 8.5%로 추정했다"며 "당초 유럽연합(EU)ㆍ국제통화기금(IMF)과 2차 구제금융 협상 전제조건으로 합의한 7.6%보다 0.9%포인트 높다"고 분석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그리스가 올해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추가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며 디폴트 가능성 고조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다만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고조되자 재정적자 목표 달성을 올해와 내년 2년간 통합해 평가하기로 완화하며 임박한 디폴트 우려를 다소 완화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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