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입 모두 중시할 것"

2011-10-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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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향후 수출과 수입을 모두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중산(鍾山) 중국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 협상 부대표는 최근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2011 중국 수입포럼'에서 "오늘 날 중국은 수출과 수입을 함께 중시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중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수입 확대의 긴박성과 필요성을 절감하고 수출과 함께 수입도 중시해야 한다"며 "정부와 경제단체, 기업 등은 수입확대 추진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산은 또 "상무부가 제정한 '수입확대를 통한 대외무역 균형발전 지도의견'이 지방정부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일부에서는 중국이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제부진으로 수출의존형 경제체제를 통한 안정적 경제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판단, 내수 증진을 위해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은 또 현재 자국 산업보호를 전제로 수입을 확대하는 방침이며 무역 및 통관 절차의 편의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의 수입액은 3.7배 늘어났으며 중국은 현재 미국 일본 등과 함께 세계 주요 수입시장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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