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도가니’는 지난달 30일부터 개천절을 낀 이달 3일까지 전국 815개 상영관에서 121만3천609명(47.5%)을 동원하며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280만3천728명으로, 이번 주 중 3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주 개봉한 하정우 주연의 법정스릴러 ‘의뢰인’이 587개관에서 66만1천843명(25.9%)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유료시사회까지 포함한 누적관객은 82만2천248명이다.
역시 지난주 개봉한 전도연·정재영 주연의 ‘카운트다운’은 389개관에서 19만8천899명(7.8%)을 동원, 3위를 기록했다.
지난여름부터 흥행을 이어온 ‘최종병기 활’은 336개관에 13만1천687명(5.1%)이 들어 4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은 728만5천452명이다.
박스오피스 1~4위를 한국영화가 장악, 올 하반기 한국영화의 강세를 이어갔다.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코쿠리코 언덕에서’가 240개관에서 9만5천523명(3.7%)을, 테일러 로트너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어브덕션’이 329개관에서 8만5천106명(3.3%)을 모아 각각 5, 6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