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필 연구원은 "구리는 어떠한 상품보다도 경제 상황에 민감하고 주가와의 상관성도 높다"며 "지금 구리가격 급락은 유럽의 재정위기뿐만 아니라 경제에 대한 우려도 함께 반영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재정위기와 미국 더블딥(이중침체) 우려에도 세계 시선은 중국을 향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은 주식시장이 가장 부진한 나라 중 하나이며 구리가격의 흐름에 비해 탄력도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주식시장과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에 많은 의문을 갖게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