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의 빌게이츠’ 잭 마(마윈)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열린 강연에서 “야후 인수에 큰 관심이 있다”며 “사모펀드와 투자자들이 야후 인수 문제로 접근을 해왔다”고 밝혔다.
마윈은 “야후와 알리바바는 서로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많은 사람들이 야후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고 현재 그들과도 교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마윈은 또 “야후 전체를 인수할 의향도 있으나 협상 과정이 예상보다 복잡하다”며 “협상 과정의 어려움은 정치적 부분에서 나타난 것이며 재무부분의 어려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그룹은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업체 알리바바닷컴과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왕을 거느리고 있다.
야후는 알리바바닷컴 설립 당시 투자자로 참여해 알리바바의 지분 40%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