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티모르에 40만 달러 지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가 식량난을 겪는 동티모르에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40만 달러를 지원한다.

2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금은 동티모르 내 2개 지역의 100개 학교에 고효율 화로를 보급하고 학교 주방을 개ㆍ보수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지역사회 주민에게 고효율 화로 제작과 이용 방법을 가르쳐 일반 가정에서도 화로를 이용해 밥을 지어먹을 수 있도록 돕는 데에도 사용된다.

동티모르에서는 대다수 가정에서 장작불 등을 이용해 밥을 지으며, 학교에서도 주방 시설 미비로 인해 급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이 때문에 많은 아동이 호흡기ㆍ안과 질환과 영양 부족 등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