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디펜딩 챔피언에 나섰다.
여섯 경기를 치른 9월 26일 현재 순위 1위로 5승 1무로 승정 16점을 기록 중이다. 22득점과 5실점으로 17득실차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열린 경기를 보더라도 맨유의 강한 전력을 파악 할 수 있다. 지난 9월 21일 앨런로드에서 열린 칼링컵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마이클오언의 호라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전반 추가시간 라이언 긱스사 한 골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약체로 평가되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였지만 3골을 넣고 무실점으로 승리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지난 25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맨유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맨유의 리그 우승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옿지 않다. 맨유는 최근 3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총 6골을 기록하며 무서운 공격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에는 강호 첼시를 상대로 거둔 승리도 있다.
맨유는 1878년 뉴턴 히스 FC(Newton Heath FC)라는 시작했다. 1902년 현재의 클럽명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클럽(Manchester United Football Club)로 변경했다. 팬들은 애칭으로 ‘붉은 악마들(Red Devils)’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1년 통산 19번째 우승으로 리버풀을 따돌리고 최다 리그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1892년 1부리그에 오른 뒤 프리미어리그 출범전인 디비전1리그의 리그 우승 기록을 모두 합한 것이다.
이 밖에도 맨유의 우승전적은 화려하다. FA컵(Football Association Cup) 11회, 유럽챔피언스리그 3회, 컵위너스컵(Cup Winners' Cup) 1회, UEFA 슈퍼컵에서 1회, FIFA 클럽 월드컵 1회를 기록했다.
오는 28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각 기준)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스위스 명문클럽 FC바젤과 맞붙는다. 앞서 바젤은 루마니아 FC오텔로 갈라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바젤과의 경기를 앞두고 “아마도 그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바젤전에 나설 젓 같다”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승리다”라고 말해 바젤전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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