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국영방송은 이날 오전 부다 항공사의 소형기가 카트만두에서 2.8km 떨어진 랄릿푸르에 추락해 18명이 그자리에서 숨졌으며 나머지 1명은 인근 주민에 의해 구조됐지만,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추락한 소형기에는 네팔인 3명과 승무원 3명, 외국인 관광객 13명이 타고 있었으며 관광객은 인도인 10명, 미국인 2명, 일본인 1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에베레스트산을 구경하고 카트만두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카트만두 공항 항공관제소는 소형기와의 교신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끊겼다고 밝혔다.
구조에 참여했던 한 군인은 짙은 안개가 끼는 등의 기상 악화가 사고 원인이며, 군 헬리콥터가 사고 현장에 착륙하지 못하고 되돌아왔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