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 외국인들을 초청해 경기관람은 물론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2011 제2회 FC 서울 외국인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서울시민과 외국인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식전 부대행사로 비보이·치어걸스 공연, 축구골대 골넣기, 한국 전통 복식체험, 해외 3개국 전통음식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시는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에게 입장료 1만원에 맥주와 핫도그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에서는 약 8000명의 외국인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약 1만여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들이 함께 즐기는 서울 관광상품으로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