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저축銀 예금자들 궁금 10문 10답

2011-09-22 16:1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22일 영업정지 된 저축은행에서 가지급금 지급을 시작했지만 예금자들의 불안감은 누그러지질 않고 있다.
 
가지급금 뿐 아니라 대출 상환이나 예금 해지 여부 등을 두고 고민만 쌓여간다. 이에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예금자들이 꼭 알아야할 정보를 자세히 알아보았다.
 
다음은 예보가 작성한 세부 가이드라인이다.
 
Q.가지급금 수령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하나.
A. 9월 22일부터 1인당 예금원금 기준 2000만원 한도로 2개월간 지급할 예정이다. 대출금보다 예금이 많은 예금자가 대상이다. 해당 저축은행 영업점 또는 지정된 농협 대행지점을 방문하거나 예보 홈페이지에 인터넷으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신청한 당일 또는 다음날에 지정한 계좌로 입금된다.
 
Q. 외국에 거주하는 예금자는 어떻게 하나.
A.대리인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체류국 한국대사관 등에 방문해 영사 등이 확인한 예금자 본인의 위임장과 저축은행 거래통장, 타 은행 통장, 대리인 주민등록증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Q. 가지급금을 받으면 이자율이 변경되나.
A. 가지급금은 예금의 중도해지가 아니라 원금의 일부(이자 미포함)를 지급하는 것으로 이를 받았다고 해서 예금의 애초 이자율이 변경되지 않는다. 다만, 저축은행이 자체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거나 고객의 예금이 다른 저축은행으로 이전되지 않아 예보가 보험금으로 대신 지급할 경우 영업정지된 저축은행과의 약정이율과 예보의 소정이율(2.49%) 중 낮은 이율을 예치일로부터 적용해 이자를 받게 된다.
 
Q. 가지급금은 나중에 예보에 상환해야 하나.
A. 이미 받은 가지급금은 예금자가 직접 예보에 상환하는 것이 아니다. 저축은행이 자체 정상화되거나 해당 예금자의 예금이 계약 이전되는 경우 해당 저축은행 또는 예금이 이전된 금융기관에서 예금을 찾아갈 때 해당 금액만큼 차감해 지급받게 된다.
  
Q. 예금보험금 지급시 이자 계산은 어떻게 하나.
A. 예금의 이자 기산일부터 보험금 지급공고일까지 예보의 예금보험금 공시이율(2.49%)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과의 예금 약정이율 중 낮은 이율을 적용해 지급한다. 
 
Q. 영업정지가 되면 대출을 바로 상환해야 하나.
A. 대출은 신규 취급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처리된다. 따라서 대출 원리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하면 되고, 기일이 도래된 대출에 대해서는 기한연장이 불가한 대출을 제외하고는 기한을 연장할 수 있으므로 영업점에 와서 평소처럼 협의할 수 있다.
 
Q. 자동이체로 월납입금을 납부 중인데.
A. 정기적금의 월납입금 이체는 저축은행에서 이미 일괄 중단 처리했다. 자동이체로 내던 대출금 이자는 기존에 내던 계좌로 현행처럼 내면 된다.
 
Q. 대출을 같은 명의의 예금과 상계할 수 있나.
A. 예금과 대출금은 상계가 가능하므로 저축은행에 나와서 상계 요청을 하면 된다. 이때 정기예금 해지는 대출상당액에 따른 일부 분할 해지를 원칙으로 한다. 해지 시 만기도래한 예금은 만기 약정이율을, 만기 미도래 예금은 중도해지이율을 적용해 상계처리하고 잔액이 있으면 예금자 명의의 보통예금해 입금해준다.
 
Q. 만기도래하는 예금의 이자율 적용은.
A. 자체 정상화되거나 고객의 예금이 다른 금융기관으로 계약 이전되는 경우 만기까지 기간은 약정이율로, 만기 이후의 기간은 만기 후 이율을 적용한다.
 
Q. 대출이 있을 경우 5000만원 초과 여부 판단은.
A. 예금에서 대출금을 차감한 금액 기준을 판단한다. 예를 들어 7000만원의 지닌 예금자가 3000만원의 대출채무를 지는 경우 해당 예금자의 순예금은 4000만원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