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트리엔날레>는 2001년의 첫 행사를 시작으로 3년마다 일본의 항구도시인 요코하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미술 행사로,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미술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OUR MAGIC HOUR’라는 주제를 가지고 8월6일부터 11월 6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미술관과 Bank ART studio NYK 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평구의 사례로 본 지역 문화예술의 변모” 주제 홍미영구청장, 조경환 관장 발제
홍미영구청장과 조경환 관장은 트리엔날레 공식행사 중 24일(토) 미나토미라이21(행정구역명)의 신미나토피아 자유광장에서 진행될 국제심포지움에 “지역 문화예술 창조의 새로운 시도_인천광역시 부평구의사례로 본 지역문화예술의 변모”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인천시에서도 문화소외지역으로 손꼽히던 부평구가 2006년 인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역사박물관과 도서관, 문화사랑방 그리고 부평아트센터까지 문화시설 건립, 운영에서부터 ‘인천부평풍물축제’와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생활문화공동체(이하 열우물 프로젝트)’와 같은 향토문화발전,복지 프로젝트까지 전방위적인 부평지역 문화예술 창조에 힘써 이룬 성과에 트리엔날레 행사 신미나토마을(공식 홈페이지http://shinminatomura.com/) 주최측이 관심을 갖고 초청해 이루어졌다.
홍미영구청장은 “문화예술 창조의 패러다임 변화속에서 지역 문화예술 창조의 중요성이 지역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고 생활속 삶의 질을 격상시킬 수 있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부평구의 사례발표를 통해 부평의 문화, 인천의 문화, 한국의 문화사랑을 확실히 전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조경환 관장 또한 “ 인천, 특히 부평구의 문화욕구 부응에 힘입어 시작된 부평아트센터의 성공사례를 통해 이제 일개 지역공공극장의 성공이 아닌 국제적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심포지엄 참여의미를 밝혔다.
여성중심도시 고엔지를 비롯 문화정책 전반에 걸쳐 벤치마킹 일정소화 예정
이에 앞서 23일 홍미영 구청장 이하 방문단 일행은 요코하마 최고위 관계자를 비롯한 문화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실 ‘창조도시 요코하마’는 항구도시이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공디자인의 메카’라는 점에서 이를 벤치마킹하고자 노력해온 인천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6월 11일 하야시 후미코 요코하마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만난 자리에서도 두 도시 간의 경제, 문화 우호협력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초청방문의 목적 또한 국제심포지엄 발제와 더불어 요코하마시 문화시설 탐방을 시작으로 일본 신여성중심도시로 유명한 고엔지, 공공디자인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도쿄 롯폰기 힐즈, 도심재생의 성공사례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오다이바 현장을 직접 방문해, 부평구의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엔지 예술극장 고위관계자와 요코하마 Bank ART1929 관장을 만나 일본 지역공공극장의 현주소와 부평아트센터를 기점으로 한 부평의 문화예술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트리엔날레 부평구방문단 일행은 전체 2박 3일간의 다소 빠듯한 일정을 마치고,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bpart.kr)와 대표전화(☎032-500-2000)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