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육성한 장미 ‘고양1호(명칭)’의 신품종보호등록 이후 후속 연구를 통해 ‘메이퀸’, ‘고양레이디’ 2개의 품종도 재배심사를 거쳐 최종 품종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22일 밝혔다.
고양시는 화형과 화색이 우수한 품종을 육성 목표로 계통 증식, 특성 조사, 선발 등을 해오고 있으며 농가 실증 시험을 통해 품종 육성 기간을 줄이는 노력을 해왔다. 또한, 농가 재배 포장에서 현장 평가회를 통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참고하고, 시장에 시범 출하하면서 품종화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고양시는 이를 시작으로 장미 농가의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고자 계속적으로 우수한 품종 육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이 완료된 2개의 품종은 2031년까지 품종 권리를 고양시가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