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해외판>의 보도에 따르면 제26회 유니버시아드는 이미 막을 내렸지만 자원봉사 참가자들 168명의 해관 오렌지 천사(오렌지색의 티셔츠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은 아직도 세계 각국 운동선수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있다.
▶ 가족 단위의 자원봉사자
심천만은 각국 운동선수와 국제임원들이 지정한 항구이다. 심천만 항구는 의탁식의 U스테이션으로 항구출입국여행객의 유동량이 집중된 2개 지역에 설립되었는데 2-3평방미터로 면적은 작지만 시설은 완벽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 : U스테이션 안에는 폐전지 회수함이 있을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북경어, 광동어, 영어” 등 몇 개의 통역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다.
출입국 여행객들의 교통 편리를 위하여 심천해관은 카트도 특별히 제작하였다고 신문 상면에 심천의 교통 안내와 유니버시아드 소식을 상세히 기술하였다. 포지해관부관장 진해걸은 지원자들 중 나이가 가장 많은 지원자이다.
진해걸 부관장의 소개에 따르면 유니버시아드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는다는 공지 후 바로 신청 인원이 초과되었고 엄격한 훈련과 선별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서비스 의식이 강한 직원들 22명이 선발되었다. 진해걸의 권유로 그녀의 11세의 딸 또한 자원봉사자 대열에 참가하게 되었다.
“섭씨 30도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 봉사를 몇 시간 동안이나 하고 집으로 돌아온 딸은 피곤한 기색도 전혀 없이 농담으로 우리는 지통도합(서로 뜻이 같고 생각이 일치하다)이다”라고 웃으며 말하였다고 진해걸은 미소를 지으며 전했다.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힘이 된다.”는 가족단위의 자원봉사 참가자들은 심천해관 체계 속에서는 일반적인 모습이다. 진군방과 임위건은 모녀지간으로 어머니는 해관의 간부이며 임위건은 심천해관에서 자원봉사자 모집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여름방학 기간에 어머니와 함께 참가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사를 밝혔다.
U스테이션에서 모녀에게 연속 2개의 아침조를 안배하여 주었고 심천해관은 현재 “녹색활동” 캠페인을 추친 중이기 때문에 임위건은 어머니와 함께 아침 일찍 나와서 공공버스를 이용하여 다시 지하철로 갈아타고 U스테이션 서비스에 도착하였다.
교통의 불편함과 어려움도 임위건을 포기하게는 하지 못하였고 매번 자원봉사에 참가하는 이 젊은 여성은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하다. 유니버시아드 기간 동안 심천만 항구 U스테이션 서비스 해관가족은 38여명에 다다른다.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패기는 점점 더 많은 해관직원 가족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 총기·탄약 전담반의 신속한 검사 통관
하계 유니버시아드 기간 동안 심천공항해관은 “유니버시아드 물품의 통관장벽 제로, 고객통관 불만 제로, 보안사고 제로”의 업무목표를 철저히 세우고 유니버시아드 보안과 통관방면 서비스의 허가와 업무조치를 성실히 이행하여 유니버시아드 기간에 항구통관의 정상적인 절차를 확실히 하였다. 총기와 탄약은 일종의 특수한 물품으로 통관 시 매우 엄격한 검사절차를 거친다.
유니버시아드에서 쓰이는 총기와 탄약은 안전하고 엄격한 관리 하에 신속한 통관이 이루어지고 공항해관은 총기·탄약 전담반을 설립하여 검사직원이 유니버시아드용 총기·탄약 검사 시 회동하게 한다.
서천요, 부지원 공항 검사과의 이 두 직원은 젊지만 업무의 핵심요원으로 총기·탄약 전담반의 “영원한 콤비”라고 불리운다. 유니버시아드를 위해 그들은 휴식도 반납한 채 전례 없는 열정을 업무에 쏟고 있으며 멀리서 먼저 도착한 유니버시아드 사격선수들에게 중국해관의 효율적이고 세심하고 신속한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8월 12일 오전 10시경 러시아 대표단 194명은 전세기를 타고 입국하였고 40여개의 총과 1.5만여 발의 탄약을 휴대 반입하였는데 이는 첫 번째 입국이기도 하며 제일 많은 유니버시아드용 총기와 탄약 반입 건이었다. 임무를 부여받은 후 서천요, 부지원은 신고서 도장을 가지고 신속하게 탄약 연합 검사 처리반에서 검사직원과 총기 모델 번호, 규격과 수량의 철저한 검사, 총기·탄약 캐리어 밀봉 운반, 다시 통관 문서를 처리, 통관밀봉 제작의 다섯 시간의 연속된 작업 끝에 공항의 첫 번째 유니버시아드 총기·탄약의 통관 업무를 완성시켰다.
그 후에도 그들은 여러 번의 유니버시아드 총기·탄약 물품을 통관하여 유니버시아드 검사누계는 총기 100여개, 탄약 2.9만여 발이었다.
한국 대표단 사격 선수팀의 감독은 총기와 탄약 통관 수속 후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중국의 통관수속의 이렇게 편리하고 신속한지 몰랐고 서비스 또한 매우 만족스럽다”고 칭찬하였다.
▶ 외국어 자원 봉사자팀, 브라질 여행객 문제 해결
황강해관은 업무에 뛰어나고 태도가 좋으며 책임감이 강한 청년관원들을 선발하여 유니버시아드 청년서비스팀을 조직하였는데 황강항구와 복천항구에서 통관관련 자문을 받는 일과 승객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일, 몸이 불편한 승객들의 통관을 도와주고 캐리어를 실어주는 일 등의 몇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서비스팀 중에는 외국어 통역 서비스가 있는데 출입국 여행객들에게 영어, 아랍어, 러시아어, 일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등의 다양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8월 14일 오전 10시경, 브라질에서 도착한 승객 한 명이 세관을 통과하고 있을 때 해관 검사 직원에게 통관 부분에 관한 질문을 했는데 그는 영어를 하지 못해 곤란해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곧 해관직원은 “황강해관 외국어 통역서비스”를 불렀고 통역 서비스 직원은 유창하게 포르투갈어를 구사하여 통관 의문점에 대해서 대답해 주었다.
브라질 여행객은 포르투갈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자주 언어소통을 하는데 불편을 겪었는데 황강해관에서 이런 국제 공용어가 아닌 언어도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도 못했었는데 매우 감동을 받았다며 계속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8월 18일 오전 복전항구, 매우 복잡한 시간에 겨우 8살의 홍콩 어린이가 출국 시 여행객이 많아 부모와 떨어지게 되었다.
황강해관의 당직직원은 여행객들 중에서 큰 소리로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살펴 주었다. 이 해관직원은 몇 번의 방송을 통하여 이 상황을 알리고 결국에는 무척 초조해 하고 있는 부모에게 아이를 찾아 주었다.
8월 22일 오전, 내륙 지역의 한 노인은 황강항구를 통해 입국을 하고 있었을 때 갑자기 몸의 불편함을 느꼈다. 황강해관의 당직직원은 노인을 즉시 해관 사무실로 안내하여 따뜻한 물과 약을 제공하였고 즉시 노인의 가족들과 연락을 하였다. 30분 후, 노인의 가족들이 항구로 노인을 모시러 왔고 해관직원에게 매우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출처: http://www.customs.gov.cn/publish/portal0/tab1/info315350.htm, 深圳海关服务大运会的故事(2011.8.26)
※중국 관세무역 종합정보 소식지 CCTN(CHINA CUSTOMS TRADE NEWS)은 중국관세무역연구회(회장: 정재열 인천공항세관장)가 지난 1월 24일 창간한 중국 관세무역 종합정보 소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