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원작의 실화를 다룬 ‘도가니’가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봉한 ‘도가니’는 53.5%의 점유율로 개봉하자마자 정상에 올랐다.
공유 주연의 이 영화는 개봉 전인 지난 주말 유료시사회만으로 8만여 명을 동원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어 맷 데이먼 등 화려한 출연진을 내세운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화 ‘컨테이젼’이 13.5%의 점유율로 뒤를 따랐다.
지난주까지 추석연휴를 제외한 5주 동안 1위를 차지했던 사극 액션 ‘최종병기 활’은 8.8%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짐 캐리 주연의 ‘파퍼씨네 펭귄들’이 6.3%로 4위,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액션 ‘킬러 엘리트’는 5.2%로 5위에 올랐다.
추석연휴 반짝인기를 끌었던 ‘가문의 영광 4: 가문의 수난’은 3.3%에 그쳐 6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챔프’(1.8%), ‘통증’(1.5%),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1.2%), ‘세 얼간이’(1.2%)가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도가니’ ‘컨테이젼’ ‘킬러 엘리트’ ‘고래를 찾는 자전거’ ‘릴라, 릴라’ ‘소중한 사람’ 등 6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