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전국적 정전의 이유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와 여름 전력 다소비 기간 이후 겨울 가동을 위한 발전기 계획예방정비(834만㎾) 시행으로 인한 전력 공급능력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이번 정전에 따른 한국전력의 배상액은 전기공급약관의 정전피해 배상 면책관련 법령 및 규정에 의해 발생되더라도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약관에 의하면 한전의 직접적인 책임이 아닌 사유로 전기공급을 중지하거나 사용 제한한 경우 배상면책 규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한전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경우에도 작은 과실인 경우 배상액은 공급중지 시간 동안의 전기요금의 3배가 한도여서 한국전력에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한국전력 주가 변동 요인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