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설립한 합작사의 이름은 ‘칸 커뮤니케이션즈’다.
양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법인 등록을 마쳤다.
양사는 지난 6월 지역광고 시장을 선점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 위해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합작사는 NBP와 KT가 각각 30억원을 출자해 50%의 동일지분으로 양사 공동으로 경영하게 된다. 조영환 전 오버추어 영업부 상무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칸 커뮤니케이션즈는 와이파이(Wi-Fi) 접속시 초기 브라우저 화면에 광고가 노출되는 새로운 ‘소호 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지역광고를 본 뒤 무료로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다.
또 광고주 요구에 맞게 NHN과 KT가 보유중인 광고매체(네이버 웹, 지도, KT 디지털 사이니지 등)를 혼합해 광고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통한 모바일 지역광고 사업 등도 추진한다.
조영환 칸 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양사가 가진 장점과 인프라, 그리고 역량을 바탕으로 새롭게 태동하는 디지털 기반 지역광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