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존슨-‘야구전설’ 뱅크스 아이언샷 대결

2011-09-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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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장타자 더스틴 존슨(27·미국)이 미국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어니 뱅크스(80·미국)와 아이언샷 대결을 펼쳤다.

이 이벤트는 PGA 투어 대회에 BMW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자선기금 마련 행사의 하나로 1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렸다.

뱅크스는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은퇴할 때까지 512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1977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뱅크스의 손자뻘인 존슨은 올 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이번 주의 BMW챔피언십과 내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이날 아이언샷 대결은 리글리 필드 외야 관중석에 설치된 티박스에서 140야드 떨어진 구장 내야의 타깃으로 볼을 날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뱅크스는 타깃에서 30피트, 존슨은 25피트 벗어나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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