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일본 증시가 상승 반전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본 니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80.88포인트(0.95%) 오른 8616.55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도 8.56포인트(1.15%) 상승했다.
장 클로드 드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전일 각 중앙은행들이 언제든 단기 자금을 은행들에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세계 경기가 '침체(recession)'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풀이됐다.
반면 다른 아시아 국가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6.45포인트(1.06%) 떨어진 2471.30으로 장을 끝마쳤다. 심천종합지수도 16.90포인트(1.55%) 하락한 1077.13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만 가권 지수과 싱가포르 지수도 각각 219.20포인트(2.88%)ㆍ14.21포인트(0.52%)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