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에 따르면 2009년 이전에 탈북한 사람 중에서 남한에 가족이나 친척이 있던 비율은 34%였으나 2010년 이후 탈북자 가운데는 이 비율이 57%로 상승했다.
실제로 탈북자들은 “먼저 온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한다. 대부분 탈북자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초 탈북해 그해 겨울 입국한 한 탈북자는 4년 뒤인 2008년 첫째와 셋째가 탈북해 만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