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은 10일 일본 미에현 도신레이크우드GC(파72)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도신골프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3라운드에서 전날처럼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고 5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동환은 3라운드합계 17언더파 199타(65·67·67)로 스마가리 다이겐(일본)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25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1월 JGTO에 복귀한 이동환은 이로써 2007년 6월 미즈노오픈 우승 이후 4년여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올시즌 한국선수들은 JGTO 13개 대회에서 5승을 거뒀다. 이동환이 여섯 번째 우승컵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한국선수들이 JGTO에서 올린 시즌 최다승은 5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