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月 물가상승률 하락 CPI 6% 넘지 않을 듯

2011-09-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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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각 연구기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6%를 밑돌면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8월 CPI 통계수치는 국가통계국이 앞서 내놓은 거시지표 발표 계획안에 따라 중추절 전인 오는 9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궈타이쥔안 연구소에 따르면 8월 물가추이로 볼 때 식품가격은 하락하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상승폭은 미미하다고 전했으며 생산재 가격은 최근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8월 CPI 상승률이 6%를 웃돌 가능성이 적으며 지난 7월에 이미 연내 정점을 기록했다고 보고 있다.

인허증권 역시 보고서를 통해 8월 돼지고기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8월 CPI가 소폭 하락하면서 동기대비 상승률이 5.9%에 머물것이라고 전망했다. 창청증권과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도 8월 CPI 동기대비 상승률이 7월의 6.5%에서 6.0%로 하락한 것이라 예측했다.

한편 지난 8월이후 돼지고기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시장의 한 전문가는 “능동적인 조정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고 정책 결정의 주요 화두가 된 부동산 가격과 물가 문제도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물가상승률과 부동산 가격의 하락 전환이 일시적 현상에 그칠지 지속적인 하강세를 이어갈지는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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