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출판사는 자사에서 출간된 조은영의 그림책 ‘달려 토토’가 한국 그림책으로는 최초로 BIB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유주연의 ‘어느 날’도 황금사과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BIB는 1967년부터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가 유네스코의 후원으로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개최하는 그림책 축제로, 올해는 44개국 356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원화 2천318점이 출품됐다.
매년 그랑프리 1명과 황금사과상 5명, 황금패상 5명이 선정되며 한국 작품으로는 그동안 1989년 강우현의 ‘사막의 공룡’이 황금패상을, 2005년 한병호의 ‘새가 되고 싶어’가 황금사과상을, 2007년 윤동재 글, 김재홍 그림의 ‘영이의 비닐 우산’이 어린이 심사위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