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현혜 기자)아침저녁 기온이 제법 쌀쌀해졌다. 기나긴 장마로 여름은 얼마 즐기지도 못했는데, 자외선에 시달린 칙칙한 피부 톤만 남아버렸다. 낭만은 떠나고 흔적만 남아버린 여름이 야속하게 느껴지는 시점. 우리의 ‘피부’ 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해봐야 할 때다. 특히 ‘페이스’ 보다는 ‘바디’ 케어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여름철에는 반드시 외출 전 노출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다. 노화나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 얼굴에는 확실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등과 가슴, 팔, 다리 등의 부위는 습관적으로 소홀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살펴보면 예상치 못한 부위에 거뭇거뭇한 기미 주근깨를 발견하고 놀란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여름 동안 몸의 자외선 차단에 소홀했다면, 그 대책으로 애프터케어에 신경을 써야 다크닝(색소침착)이 심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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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르비스 ‘바디 화이트닝 젤’] |
오르비스의 ‘바디 화이트닝 젤’은 여름 내내 자외선에 칙칙해진 피부를 관리해주는 ‘바디 전용’ 제품이다. 바디 화이트닝 젤에 포함된 다양한 성분들은 지친 피부의 개선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미백성분인 비타민 C 유도체가 피부 내에 장시간 머무르며 멜라닌의 색을 지속적으로 옅게 해주고 기미, 주근깨를 완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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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겐조키 ‘프레시 프로스티 뱀부 바디 모이스처라이저’] |
겐조키의 ‘프레시 프로스티 뱀부 바디 모이스처라이저’는 가벼운 텍스처로 보습을 철저히 관리한다. 비스나가 베라 추출물은 미소순환을 개선시키고, 바오밥 추출물은 피부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보습 능력을 증가시켜 준다. 대나무 플랜트 워터는 풍부한 미량 원소와, 에센셜오일과 미네랄 염을 포함하고 있어 유수분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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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쉬 ‘샤워젤리’] |
러쉬의 ‘샤워젤리’는 예로부터 냉온법을 혼용하여 즐기는 스칸디나비아 지방의 목욕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미네랄이 풍부한 카라기닌 해초 추출물로 만들어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다. 각기 다른 톡톡 튀는 색과 향기를 지닌 샤워젤리를 살짝 얼려 사용하면 상쾌하고 쿨한 샤워시간을 선사해 피로와 더위에 지친 여름을 보다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