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사전에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준비를 잘하면 잘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육상 불모지인 대구에서 육상대회 성공으로 대구시민들과 경북도민들을 비롯해 우리 국민 모두에게 긍정적 자긍심이 생겼다는 게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 성적이 나쁨에도 관중이라는 성적, 관중이라는 최고의 선수로 성공한 대회가 된 게 대구 대회가 준 큰 교훈”이라며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에게 고맙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 수급동향 점검과 각 기관이 최선을 다하고 귀성ㆍ귀향 중 국민 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이 잘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연휴 기간에 쉬지 못하는 치안ㆍ교통ㆍ소방 관계자, 철도ㆍ버스 등 교통기관 종사자들을 따뜻하게 격려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며칠 안 남았지만 추석 때 어려운 소외계층을 찾아보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