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이날 통합 CI(Corporate Identity)와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
새 CI는 하이트와 진로의 영문 이니셜인 ‘H’와 ‘J’가 서로 손을 맞잡듯 포개져 있는 심볼마크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두 개의 물줄기가 하나로 합쳐져 솟아오르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하이트와 진로가 만나 ‘하나됨’을 의미한다.
물줄기가 솟아오르는 모양은 ‘메마른 세상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운다’는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비전을 상징한다. 또한, 주류산업을 상징하는 술잔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슬로건 ‘뜨겁게 살자’는 새롭게 시작하고자하는 ‘열정’과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고객을 대하고,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하이트진로 임직원의 ‘마음가짐’을 나타낸다.
이날 행사는 슬로건 제창과 함께 악수 퍼포먼스, 경영혁신 비전영상 상영, 새 CI 뱃지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향후 진행될 ‘경영혁신’에 대해 임직원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이트진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업혁신, 제품혁신, 품질혁신, 조직혁신 등 각 분야별 경영혁신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위해 생맥주 품질개선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새로운 유통관리체계 도입 등 품질혁신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하이트진로의 이남수 사장과 김인규 사장을 비롯한 본사, 전국 지점, 공장의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하이트진로는 통합을 통한 시너지와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